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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국경 울음 2세 여자아이, 어머니와 격리 아니다

미-멕시코 국경 울음 2세 여자아이, 어머니와 격리 아니다

기사승인 2018. 06. 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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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그녀, 떨어져 있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수용"
여자아이 울음 사진, 트럼프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 비판 자료로 전세계 반향
타임 최신호, 커버스트리에 등장...모금 캠페인에도 사용
honduran girl
미 국경순찰대가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그녀의 어머니를 단속하자 울음을 터뜨리는 온두라스 출신 두살배기 어린아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밀입국 외국인 ‘부모-자녀 격리’ 정책의 ‘비인도적’ 성을 알리는 사진으로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나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그녀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수용돼있다고 전했다./사진=사진가 존 무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밀입국 외국인 ‘부모-자녀 격리’ 정책의 ‘비인도성’을 알리는 사진으로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킨 여자아이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수용돼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온두라스 출신의 두살배기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전날 밤 “그의 딸과 그녀의 어머니가 떨어져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대변인도 이를 확인하면서 모녀가 관세국경보호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 “그녀가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격리된 것이 아니다”며 “여기서 격리된 것은 팩트”라고 썼다.

미 국경순찰대가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그녀의 어머니를 단속하자 울음을 터뜨리는 여자아이의 사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을 비판하는 자료로 전 세계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그녀와 트럼프 대통령의 그래픽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녀의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격리 수용된 가족을 재결합시키는 모금 캠페인에 사용됐다. 모금엔 1800만 달러 이상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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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울고 있는 온두라스 출신 두살배기 여자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그래픽 사진을 커버스토리로 사용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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