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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스위스, 세르비아 누르고 조 2위 ‘우뚝’

‘짜릿한 역전승’ 스위스, 세르비아 누르고 조 2위 ‘우뚝’

기사승인 2018. 06. 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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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World Cup Group Stage: Serbia 1 - 2 Switzerland
스위스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타스
스위스가 경기 막판 제르단 샤키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르비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스위스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브라질과 1-1로 비긴 스위스는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이겨 1승 1무(승점 4·골득실+1)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이날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물리친 브라질(1승 1무·승점 4·골득실+2)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세르비아는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해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E조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 세 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다.

전반 초반에는 세르비아가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5분 만에 우측에서 두산 타디치의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타점 높은 헤더로 선취골을 가져갔다.

미트로비치는 전반 18분에는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전반전에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변했다.

후반 7분 스위스의 역습 상황에서 세르단 샤키리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이 달려오던 그라니트 자카 앞으로 흘렀다. 자카는 주저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스위스는 체력이 떨어진 세르비아를 더욱 몰아세웠다.

마침내 후반 45분 샤키리의 역전포가 터지며 전세는 역전됐다.

스위스의 샤키리는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개인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해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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