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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고도, 더 편하고 더 아름다운 길로 정비한다

해남 달마고도, 더 편하고 더 아름다운 길로 정비한다

기사승인 2018. 06.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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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코스 개설, 편의시설 확충, 스토리텔링 구축 등 종합정비
해남군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걷기대회 모습 /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남도명품길 달마고도의 정체성과 테마를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더 아름답고 편안한 길’로 만드는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나선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SNS 매체 운영, 종합안내소 및 탐방객 쉼터, 걷기축제 운영 등 마케팅 방안을 보완하는 한편 노선 정보와 주변 관광 정보를 모두 담은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코스 다양화를 위한 중간 지선 개설, 구간별 스토리텔링, 자연소재를 활용한 쉼터 개설, 주차장 및 화장실 신설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선 개설이나 쉼터 조성 등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심으로 조성된 달마고도의 특징을 살려 기계 등 건설 장비와 자재 투입 없이 순수 인력시공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달마고도는 주말이면 전국에서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도 걷기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6월의 걷기여행길,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경관학회장상 수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걷기 여행길로 자리잡았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을 에둘러 조성한 달마고도는 총 길이 17.74㎞로 중국의 차마고도(茶馬古道), 일본의 구마노고도(熊野古道)와 견줄 수 있는 ‘아시아 3대 명품길’로 떠오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통 이후 관광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하는 만큼 달마고도가 더욱 걷기 편하고, 아름답게 개선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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