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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통영 외해 양식 참다랑어 본격 출하

경남도, 전국 최초 통영 외해 양식 참다랑어 본격 출하

기사승인 2018. 06.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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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외해양식 성공...소비촉진 등 산업화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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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참다랑어 양식장/제공=경남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역에서 양식된 30㎏에 달하는 참다랑어가 본격 출하, 국민들의 식탁에 오른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되는 참다랑어는 출하 양식업체인 홍진영어조합법인이 2016년 8월 1200마리를 입식해 2년여간 양식해온 것이다.

도는 2011년 통영시 욕지면 서산리 해역에 2개소 35㏊의 참다랑어 외해 가두리 양식장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참다랑어 양식을 시작했다.

인근해역 양식업체인 남평영어조합법인에서도 2016년도에 입식한 참다랑어를 올해 하반기에 출하할 예정이다.

참다랑어는 2016년도 기준 전체 다랑어류 어획량(579만 톤) 중 1%(4.8만 톤)에 불과한 귀한 어종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도는 참다랑어 양식의 활성화를 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신설과 재해예방을 위한 소파제 설치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도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안정적인 종자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참다랑어 출어행사를 계기로 참다랑어 양식이 활성화돼 도내에서 생산된 참다랑어가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경남의 외해 가두리 양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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