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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전체 30% 차지…커뮤니티 지원”

서울시 “1인가구, 전체 30% 차지…커뮤니티 지원”

기사승인 2018. 06. 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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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 추진…12개 프로그램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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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현황. /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체가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1인가구가 모여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세대별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구청과 민간 주도로 총 12가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4개 자치구에 있는 기존 건물 5곳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각 구청이 그 공간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5개를 운영한다.

강북구는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중장년 1인 남성가구를 위한 요리수업·청년세대 밥터디 프로그램 등 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

성북구는 장위3동주민센터에서 중장년 1인가구의 소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구는 청년새싹 활력공간을 통해 특별 강연·청년대화 프로그램·공유부엌·공유장터 등 청년 1인가구의 활동을 돕는다.

금천구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청춘삘딩’ 공간을 개선해 청년 활동을 지원한다. 만 18세 이상의 1인가구를 포함한 3인 이상 동아리면 참여 가능하다.

시는 비영리민간단체가 운영하는 1인 가구 활동 프로그램 7개도 지원한다.

관악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 18일부터 1인가구 식생활개선을 위한 요리체험 및 취미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제교육·여가·동아리 지원이 결합된 통합서비스 ‘나도 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중장년 남성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나의 삶 설계·목공예·요리 만들기·운동·상담·1박2일 여행하기 행사를 운영한다.

은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0~50대 혼자 사는 남성들이 영화·볼링·등산·여행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금·토요일 격주로 총 10회 진행한다.

성북구 성북평화의집·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밸류가든에서도 각자 준비한 1인가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은영 시 가족담당관은 “1인 가구를 보편적인 가족 유형으로 인식하고 앞으로 세대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족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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