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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LH 경영평가 최고로 이끈 박상우 사장의 소통 리더십

[투데이포커스] LH 경영평가 최고로 이끈 박상우 사장의 소통 리더십

기사승인 2018. 06.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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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A·기관장 평가 최고 등급
일자리 창출·공공임대주택 확대하며 부채 감축도 성과
LH 박상우 사장-1
박상우 LH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음에 따라 수장인 박상우 사장의 리더십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에 주력하면서도 그간 공사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부채는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LH를 9년 만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A’ 등급 기관으로 이끈 것은 물론, 본인에 대한 평가인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공공기관장 평가 최고 등급은 25개 평가 대상 기관장 중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박 사장 둘에게만 주어져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에 초점을 맞춘 박 사장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 들어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박상우 사장은 지난해 ‘굿 잡 플랜’(Good Job Plan)이라는 전사적 일자리 창출계획을 마련해, 자체 일자리는 물론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이에 LH는 지난해 비정규직 12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정규직 전환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추가로 파견·용역근로자 1680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 중이다. 민간 일자리의 경우 작년 26만5000개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LH의 주력 사업인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최근 더욱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상 2022년까지 계획된 100만가구 물량 중 75만가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채를 크게 줄인 덕에 임대주택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도 활력을 더한다.

LH는 최근 4년간 29조원 이상의 금융부채를 감축한 것은 물론, 2년 연속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재무안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의 본격적인 성과도 곧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박 사장의 리더십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사장은 이번 공공기관평가 결과에 대해 “모든 것은 노·사 화합과 소통의 결실”이라면서 “그간의 경영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율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 경영혁신으로 공적역할 수행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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