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KIAT 원장, 러시아서 산업기술협력 합의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사진 가운데)은 러시아 혁신기업 재단(사무총장 세르게이 폴랴코프) 및 러시아벤처컴퍼니(CEO 알렉산더 포발코)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산업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공 = KIAT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러시아 혁신기업 재단(FASIE)·러시아벤처컴퍼니(RVC)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산업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IAT와 두 기관은 MOU를 통해 한-러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기술개발 추진,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협력 촉진 등에 합의했다. MOU 주요내용은 한-러 공동R&D 프로그램 개발, 산업기술 정책 등 정보교류, 한-러 공동R&D 성과 확대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 등이다.

러시아벤처컴퍼니와의 MOU는 기술사업화 분야 협력 강화, 기술사업화 및 창업 지원 노하우 공유, 양국의 산업 트렌드와 기술동향 공유, 프로그램 상호 홍보 등이 골자다.

김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 수요 발굴을 촉진하고,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서 KIAT는 한-러 기술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양국 기업들의 참여 방안과 정기적인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 했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높은 산업기술경쟁력과 러시아의 원천 기술역량을 융합해 양국의 중소, 중견기업 기술혁신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산업기술 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러 공동기술개발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협력 성과를 공유하여 양국 간 기술협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기술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의 대두가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고자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MOU를 체결한 RVC는 NTI의 실행기관으로서, 이 MOU를 통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산업과 NTI의 9대 전략분야 중 연계 가능하고 한-러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