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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JP 정치사에 남긴 족적 쉬 지워지지 않을 것”…文대통령, 직접 조문할 듯

靑 “JP 정치사에 남긴 족적 쉬 지워지지 않을 것”…文대통령, 직접 조문할 듯

기사승인 2018. 06. 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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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JP) 전 총리 타계에 청와대도 애도
방러 마친 文대통령, 직접 빈소 찾을 가능성 높아
러시아서 돌아오는 문 대통령, JP 빈소 직접 찾을까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24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때인 2015년 2월 22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씨의 빈소를 조문한 후 김 전 총리를 위로하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에 청와대도 조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중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지만 곧바로 공식 조의문을 내고 애도에 동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전 총리가 별세한 23일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쉬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청와대 공식입장을 표했다. 윤 수석은 “시와 서(書), 화(畵)를 즐겼던 고인은 걸걸한 웃음으로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의 이면에 여백과 멋이라는 거름을 주었다”며 “고인의 존재감 만큼이나 그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며 우리는 오래토록 아쉬워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 대통령의 명의를 조화를 전달하고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장례식장을 직접 찾았다. 한 수석은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고인께서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신 걸로 모든 국민이 그렇게 알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또 “지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가 병행 발전하는 선진국이 됐다”며 “그 유지를 받들어서 더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24일 러시아에서 돌아온 문 대통령도 김 전 총리를 직접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 상의를 거쳐 김 전 총리의 빈소 방문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2015년 2월 김 전 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김 전 총리를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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