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보고서 내년 공개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보고서 내년 공개

기사승인 2018. 06. 24. 16: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보고서가 내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등은 24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0)’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김은경 장관은 “내년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정책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TP보고서 공개는 최근 중국 측 거부로 무산됐었다.

김은경 장관은 “LTP보고서를 공개하려고 했지만 중국 측에서 3국이 서로 다른 자료를 쓰고 있고, 다른 방법으로 연구해 같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면서 “TEMM21 이전에 최신 자료를 갖고 연구모델과 연구 방법을 합의해 새로운 LTP보고서를 작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3국의 정책을 파악하고 서로 비교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면서 “일본과 중국이 흔쾌히 받아들였고, 보고서가 (미세먼지에 대한) 궁금증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 역시 미세먼지공동연구보고서 공개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리간제 장관은 “앞으로 착실하게 연구를 진행해 내년 21차 회의 전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3국 장관은 오는 10월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 출범, 아세안(ASEAN) 플러스·주요 20개국(G20) 등 기존 체제와 소통 강화, 올해부터 탈탄소 지속가능발전 도시 공동연구 시작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