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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필리핀 팔라완 직항 노선 개설...연간 12만명 방문 예상

인천공항~필리핀 팔라완 직항 노선 개설...연간 12만명 방문 예상

기사승인 2018. 06. 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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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과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이 최초로 개설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 지난 23일부터 인천-필리핀 팔라완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팔라완 정기 항공편으로, 필리핀항공은 해당 노선에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투입해 주 7회(매일) 운항한다.

팔라완은 ‘숨겨진 지상낙원’이라 불릴 만큼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으로 유명한 휴양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하강 국립공원과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배를 타고 섬을 연속해서 돌아보는 호핑투어 명소인 혼다베이, 에메랄드 빛의 맑고 투명한 바다와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팔라완행 직항 노선이 없어 국내 여행객들은 필리핀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취항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연간 약 12만명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은 건설 당시부터 인천공항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12년 8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 건설 사업권(약 55억원 규모)을 수주해 4년 6개월 동안 시공사 선정, 설계 및 건설공사 총감독을 맡아 지난해 5월 성공적인 개장을 이끈 바 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동남아 노선은 올해 들어 이용 여객이 전년보다 11%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신규 노선 취항과 항공사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여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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