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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족에게 예우 갖춰 애도 표하라”…JP 빈소 찾지 않기로

文대통령 “유족에게 예우 갖춰 애도 표하라”…JP 빈소 찾지 않기로

기사승인 2018. 06.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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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할 김부겸에 당부
靑 "취임 후 별도 조문 간 적 없어"
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 마치고 귀국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지 않기로 했다. 다만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한 추서는 김 장관이 준비가 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했다.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조문 계획을 세우지 않았었다. 그런데 2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빈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 총리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오실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해 한때 조문 가능성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김 전 총리가 별세한 23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조의를 표했고, 한병도 정무수석이 빈소를 직접 찾도록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뿐 아니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다른 참모들도 조문 계획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덧붙이자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별도의 조문을 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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