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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한일관계 다시 살려나가자”

이낙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한일관계 다시 살려나가자”

기사승인 2018. 06.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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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계기 한일의원연맹 의원단 접견
제주포럼서 연설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한일의원연맹 의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한일의원연맹 의원단을 접견하고 “올해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이를 잘 활용해 당시의 좋았던 양국관계를 다시 살려나가는데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계기에 누카다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양국 의원연맹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일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양국 의원연맹의 활동에 사의를 표한 후 “한일관계에 있어 어려운 문제들은 서로 지혜를 모아서 공통점을 키워가는 방향으로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에 누카다 회장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양국 의원연맹은 제주포럼 개최를 계기로 이날 오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특별세션을 별도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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