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노이어·조현우에 남긴 말은? “옛날 내 모습 생각나”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독일전에서 맹활약한 조현우에게 김병지 선수가 응원의 말을 남겼다.

28일 열린 CBS 라디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병지는 전날 열린 독일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병지는 "월드컵 나가서 고생하는 포지션은 골키퍼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현우 선수도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 고생을 희망으로 바꾼 선수가 조현우 선수"라고 그를 칭찬했다.

이어 독일 골키퍼 노이어에 대해서는 "옛날의 제 모습이 생각나더라고요"라고 자평했다.

또한 "저는 그래도 공 뺏기고 나갔다가 그 볼을 다시 뺏었거든요. 그런데 노이어는 못 뺏었어요. 좀 더 배워야 될 것 같아요"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팀은 27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으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