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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남북경협 협조 의사, 통상마찰 위험요인”

“EU 남북경협 협조 의사, 통상마찰 위험요인”

기사승인 2018. 06.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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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U 경제대화 개최
유럽연합(EU)이 남북관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나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향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제8차 한국-EU 경제 대화’에서 EU 측이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와 관련해 이런 의사를 밝히고 한국 정부도 이에 동의했다. EU 측은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한국 정부의 노동 정책에 관심을 보이고, 한국 정부와 EU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관련된 경험을 공유 했다.

우병렬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정책 등을 소개하고 EU 측과 협력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과 EU 양측은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통상마찰과 국제사회의 통화정책 긴축기조, 금융시장 불안정성 등을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각국이 거시경제 정책에서 공조하고, 점진적이고 투명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양측 대표단은 의견을 모았다. 한국과 EU는 2010년 5월 체결한 한국·EU 기본협정에 따라 경제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EU 경제 대화를 한국과 브뤼셀에서 1년에 한 번씩 번갈아 열고 있다.
캡처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서명식 자료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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