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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야경 즐기기 ‘꿀팁’ … 내달 6일부터 자전거택시 야간투어 운영

수원화성 야경 즐기기 ‘꿀팁’ … 내달 6일부터 자전거택시 야간투어 운영

기사승인 2018. 06. 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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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9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8·9시 3차례 운영
수원시, 6일부터 수원화성 자전거택시 야간투어 운영
수원화성 자전거택시 야간투어 모습/제공 =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젊은이들의 명소 행궁동 카페골목을 지나 수원화성 성곽·대문의 웅장하고 수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수원천 버들가지 속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천변을 달리는 자전거택시 야간투어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수원시는 다음 달 6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수원화성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궁(宮)’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택시 야간투어는 하루 3번(오후 7·8·9시), 1회 7~9대씩 운영한다. 광복절이 있는 8월 14~15일,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 야행(夜行)’ 행사가 열리는 8월 10~11일과 9월 7·8일엔 추가 운영한다.

화성행궁에서 시작되는 투어 코스는 행궁동 카페골목→화서문→장안문→화홍문→수원천변길→통닭거리→남문전통시장(푸드트럭 존)으로 이어진다. 전체 4㎞ 구간을 지나는 데 50분 가량 걸린다.

자전거택시를 타고 가다 맘에 드는 곳을 보면 내려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걸어가도 된다. 수원과 수원화성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운전자가 주요 명소를 지날 때마다 흥미로운 역사·문화 이야기도 들려준다.

탑승권은 수원관광·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탑승 당일 화성행궁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한 대(2명 탑승)에 1만4000원이고,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4000원을 할인(당일 현장구매 시)해 준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힙시트 등 안전기구를 가져오면 보호자가 안고 타도 된다.

시 관계자는 “멋스러운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수원화성에서 색다른 ‘한여름밤의 궁(宮)’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의 대표적 친환경 탈거리인 자전거택시는 평소 화성탐방코스·전통시장코스·화성봉돈코스 등 3가지 주제별 코스를 운행한다. 시속 10㎞ 내외로 여유롭게 달리는 자전거택시를 타고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 수원화성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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