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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필리핀서 직업훈련 인프라 구축…사회적 책임 실현

현대제철, 필리핀서 직업훈련 인프라 구축…사회적 책임 실현

기사승인 2018. 06.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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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현대제철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로페드베가 초등학교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 제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필리핀 주민들의 직업훈련 및 기술 습득을 돕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소외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직업훈련센터 착공식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도면·서류 등 건물과 관련된 문서들을 넣은 타임캡슐을 땅에 묻는 필리핀 전통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현대제철은 필리핀 북사마르주에서 주민들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현대제철은 센터 건립, 기존 시설 개·보수 등의 인프라 개선에 힘쓴다. 더불어 현지인들이 필요로 하는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 30여명은 개선이 시급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먼저 로페드베가 초등학교 내에 울타리를 설치해 큰비에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럽지 않은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했다. 또 벽화를 그려 초등학교 분위기를 살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슬공예·손거울 만들기·풍선아트·가면만들기 등을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로페드베가 고등학교에서는 식수타워 조성을 위한 모터펌프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로페드베가 고교에 재학 중인 재니엘 로즈 알폰소(12학년)는 “지난해 현대제철 봉사단이 다녀간 후 여러 가지 환경이 개선돼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식수타워가 생겨서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여름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제철은 국제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은 이곳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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