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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무실 비워도 좋으니 현장 목소리 청취” 주문

김동연 “사무실 비워도 좋으니 현장 목소리 청취” 주문

기사승인 2018. 06.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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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워크숍 예고 없이 방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직원들이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도 좋으니 최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혁신성장본부 워크숍에서 부처와 민간전문가들에게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닐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예고 없이 워크숍을 방문해 행사에 참석한 민간기업인·전문가, 각 부처 혁신성장 전담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부총리의 깜짝 방문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 개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정부 내부의 지적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할 예정이었던 규제혁신 점검회의는 보강이 필요하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건의로 전격 연기됐다.

김 부총리는 이날 워크숍에서 다른 형태의 사고와 업무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일하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며 “민간뿐 아니라 정부 내 혁신의 실질적 변화도 혁신성장본부에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월드컵에서 독일에 승리한 한국축구 선수들처럼 열정과 근면함으로 혁신성장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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