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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한때 2300선 무너지기도...외국인 ‘사자’에 상승마감

코스피, 장중한때 2300선 무너지기도...외국인 ‘사자’에 상승마감

기사승인 2018. 06.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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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13개월만에 장중한때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89포인트(0.51%) 오른 2326.1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에 출발한 이날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인해 장중 2300선마저 붕괴된채 2296.39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막판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장중 23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5월 22일(2292.95) 이후 1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66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과 1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7%), 건설업(3.08%), 은행(2.01%), 운수창고(1.99%) 등이 상승마감했다. 섬유의복(-0.91%), 화학(-0.31%), 음식료업(-0.09%), 운수장비(-0.08%)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63%), 셀트리온(1.85%), 포스코(2.17%),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1.96%), 네이버(2.14%), KB금융(0.76%), 신한지주(0.70%)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32%), LG화학(-0.15%), LG생활건강(-1.97%), 현대모비스(-0.93%), 한국전력(-0.62%)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8.02포인트(0.99%) 오른 818.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7.00포인트(0.86%) 오른 817.20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억원 어치와 4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06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7.00%), 통신방송서비스(5.91%), 비금속(3.14%), 건설(2.82%), 출판·매체복제(2.6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0.95%), 음식료·담배(-0.86%), 종이·목재(-0.43%)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7원 내린 11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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