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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률에 다시 인기 끄는 isa, 일몰 연장 될까

높은 수익률에 다시 인기 끄는 isa, 일몰 연장 될까

기사승인 2018. 06. 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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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이어 금융당국이 올해말로 예정된 일몰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까지 ISA의 누적수익률은 8.95%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1년간 수익률도 3.37%로 같은기간 정기예금 금리 2.0%에 비해 1.7배 가량 높았다.

올해부터 비과세 혜택기준이 상향되고 가입기준이 늘어난데 이어 수익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가입자수가 17개월만에 순증가하는 등 효과를 보였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로 예정된 일몰기간을 연장한다면 가입자수를 더 증가시키고 국민만능통장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금융당국은 세수 확보차원에서 일몰 연장은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다만 정부의 ISA2가 시장에서 효과를 보이면서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와 ISA 세제혜택 연장을 논의하면서 가입대상 확대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일몰이 연장된다면 가장 유력시 되는 부분은 가입 대상 확대다. 직전연도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었지만 소득이 없는 주부, 퇴직자 등도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세제 혜택 확대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장되는 부분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일반형 가입자는 400만원까지 세금을 면제해주고, 서민형 가입자의 비과세 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한편 올해 8월 발표된 ‘2019년 세제 개편안’에 ISA 일몰 연장 여부가 포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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