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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확대는 증권사에 긍정적…저가 매수 기회

시장 변동성 확대는 증권사에 긍정적…저가 매수 기회

기사승인 2018. 06.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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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속에 증권주가 하락하고 있으나 증시 변동성 확대는 증권주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일평균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증권사의 펀더멘털은 계속 양호할 것이란 설명이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으나 고객예탁금은 27조원을 넘고 신용융자도 12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확대로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 증시의 일평균거래대금이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며 “각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로 신용융자 잔고도 한국 시장이 가장 빨리 증가해 이로 인해 주식시장 회전율은 중국 시장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주식 시장 개인투자자는 은행 예금을 선호 개인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향후 추가적으로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가 발생하면 신용융자 잔고는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일평균거래대금이 9조~10조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는 증시 호황기였던 2015년 상반기 평균 수준”이라며 “시장 참여자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증시 방향성도 중요하나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일평균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대부분 증권사의 펀더멘털은 계속 양호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키움증권과 증시 변동성에서도 다각화된 자회사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한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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