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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폭풍성장’한 메이커스위드카카오… 카카오메이커스로 새 시작

2년 ‘폭풍성장’한 메이커스위드카카오… 카카오메이커스로 새 시작

기사승인 2018. 07.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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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식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하반기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
카카오메이커스2
카카오메이커스 캡쳐 화면./제공=카카오
카카오의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위드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떠오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키워드에 발맞춰 직관적인 서비스명과 이미지로 브랜드 및 서비스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메이커스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참여식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을 실시하고 하반기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메이커스는 ‘메이커스위드카카오’의 통신중개서비스명을 회사명과 동일한 ‘카카오메이커스’로 변경했다. 2016년 2월 서비스 시작 후 누적제품판매량이 첫달 2071개에서 올해 5월 172만1471개로 급증하는 등 ‘폭풍성장’에 가속페달을 밟는 행보다. 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 ‘소확행’ 니즈에 맞춰 ‘행필품(행복필수품)’ 키워드를 새로 만들어 ‘작지만 행복을 주는 물건들로 가득한 플랫폼’이란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카카오메이커스는 고객들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하반기 내 모바일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별도의 앱이나 유선 주문 창구가 없어 모바일 웹사이트와 카카오톡 ‘더보기’를 통해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이뿐 아니라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마음에 드는 상품에 ‘좋아요’를 3개 이상 누르면 니니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외부 홍보 채널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더 직관적인 서비스 이름으로 바꾼 만큼 서비스 신뢰도와 인지도를 적극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성공률도 2016년 73.7%에서 지난 5월 96.2%까지 높아지고 41만여명의 고객이 주문생산에 동참해 172만개의 제품이 재고 없이 주문제작으로 판매됐다. 주문 제작 상품과 선공개·단독구성 등 카카오메이커스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을 구성한 데 따른 결과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메이커스는 구매자가 선주문을 통해 최소 주문 수량에 도달해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구매자의 관여도가 높다. 또 먼저 확인한 주문 수요건에 대해서만 생산함으로써 판매자들의 제품 재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비자는 재고 비용이 제거된 가격으로 가치 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기다림의 즐거움이 있고, 판매자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와 함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메이커스 로고./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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