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호주 어버포인트 석탄터미널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에 3억3000만호주달러를 투자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석탄터미널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 3억3000만호주달러(약27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이 대출채권은 인도 아다니그룹이 2011년 사들인 석탄터미널이 기초자산이다. 아다니그룹은 어버포인트에 대한 선순위 대출 만기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사를 대상으로 자금재조달을 타진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이를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통째로 따냈다.
투자기간은 7년에 이자율은 연 5%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대출채권을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