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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하반기 ‘디지털 KB’ 적기...전사적 추진”

허인 KB국민은행장 “하반기 ‘디지털 KB’ 적기...전사적 추진”

기사승인 2018. 07. 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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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제공 = KB금융
“이번 하반기는 ‘디지털 KB’를 향한 추진력 강화 방안을 보다 깊이 고민할 ‘적기(適期)’다. KB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은 2일 ‘7월 정기 조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일찍이 ‘디지털 금융대전’을 예견한 글로벌 은행들은 10여 년 전부터 디지털 역량 제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디지털라이제이션(디지털화)은 온라인과 모바일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절차·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어 디지털 기술 역량의 확보와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기술·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적극적인 확보가 필요하다”며 “내부육성으로 채워지지 않는 영역은 외부 우수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조직 문화가 정착하려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원실과 부장실을 축소하고 직원 중심으로 공간을 전면 재배치하는 여의도 본점의 사무환경 혁신도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촉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어 “디지털 경제에서도 ‘공생(共生)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기업의 성장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금융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원하는 등 금융을 넘어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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