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출발...코스닥도 동반 하락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세로 인해 하락출발했다.

2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0포인트(0.41%)하락한 2316.63을 기록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07%) 하락한 2322.23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0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8억원과 2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다. 은행(1.90%), 의료정밀(1.41%), 의약품(1.30%), 전기전자(0.0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특히 건설업(-2.81%), 비금속광물(-2.59%), 철강금속(-2.47%) 등은 2%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21%), 셀트리온(2.14%), 삼성바이오로직스(1.56%), KB금융(1.5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70%), 포스코(-3.19%), 현대차(-1.59%), 네이버(-1.57%), LG화학(-1.80%)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포인트(0.67%) 하락한 812.75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3%) 오른 819.29로 시작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과 8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오른 1116.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