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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일자리사업 하반기 40명 추가 양성…국가사업으로 확대

구미시, 청년일자리사업 하반기 40명 추가 양성…국가사업으로 확대

기사승인 2018. 07. 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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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추진하는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양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하반기 국가 추경예산을 지원받아 사업규모를 확대한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추진방식을 탈피해 지자체가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청년일자리사업이다.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지난 5월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831억원의 일자리 국가 추경예산을 확보한 이후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청년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민간합동 TF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지자체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최대 보장해 주고 있다.

이에 시는 민간취업연계형(총규모 140억원)분야에서 사업타당성, 효과성, 독창성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국비 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양성사업’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소지한 청년을 지역의 R&D수요기업과 매칭해 고학력 청년층과 지역기업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청년연구인력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수요기업과의 전공, 적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매칭을 통해 최대 10개월간 R&D기본교육 이수 및 기업과의 공동과제 수행 후 성과물과 함께 기업에 취업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연수기간 동안 체재비 220만원(세전)과 전문연구원들과의 커리어 개발, 기업현장 경험기회 등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 11개사 21명이 매칭되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기업맞춤형 R&D요원으로 양성되고 있고, 하반기 최소 40명 이상의 청년연구인력을 추가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사업추진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역인재 유출에 대응하고 우수인력 구인난에 힘겨워 하는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해 도시의 성장잠재력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기업 등을 중심으로 연구인력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대표성을 가진 좋은 일자리 사업인 만큼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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