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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 1골 1도움에 멕시코 격파…2대0 완승

브라질, 네이마르 1골 1도움에 멕시코 격파…2대0 완승

기사승인 2018. 07. 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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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 사진=연합 로이터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멕시코에 2-0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1위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5위), 아르헨티나(5위), 폴란드(8위), 스페인(10위)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난무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살아남아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은 벨기에-일본전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브라질의 승리는 네이마르가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네이마르와 윌리안의 호흡이 빛났다. 후반 6분 윌리안이 문전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네이마르가 발을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2호골이다. 멕시코는 치차리토를 빼고 히메네즈를 넣는 승부수를 걸었다. 이후 로사노의 슈팅이 나왔지만 막히고 말았다.

네이마르의 선제골 이후 경기 흐름은 브라질이 주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겔 라윤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실점 이후 에드손 알바레스 대신 요나탄 도스 산토스를, 에르난데스 대신 라울 히메네스를 내보내 동점골을 노렸다.브라질은 수비를 내려 멕시코의 역습을 차단했고, 오히려 교체 투입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다시 한 번 지독한 ‘16강 징크스’에 울었다. 멕시코는 1994 미국 월드컵부터 이번까지 7번 연속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은 1무 4패가 됐고 브라질전 무득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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