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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일곱자리 민주당이 싹쓸이

용인시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일곱자리 민주당이 싹쓸이

기사승인 2018. 07. 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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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단독 개원...자유한국당 “비민주적 횡포” 강력 반발
용인시의회
3일 용인시의회에서 민주당 단독 개원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했다/홍화표 기자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등 일곱 자리를 싹쓸이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감투싸움에 의회 정상화는 뒷전인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4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3일 오후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과 자치행정·문화복지·경제환경·도시건설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남홍숙, 자치행정 유진선, 문화복지 이은경, 경제환경 윤원균, 도시건설 이제남 의원, 운영위원장은 황재욱 의원이 맡았다.

부의장에 선출된 남홍숙 의원은 “의장과 함께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하지만 의회 안팎에서는 협치를 말하지만 소통과 조정능력에 대한 한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에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즉각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이번 행위는 다수당의 횡포와 독선을 통해 대립하는 의회로 끌어가겠다는 저의의 표현”이라면서 “앞으로 독단적인 의회운영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8대 용인시의회 의석은 자유한국당이 11석, 민주당이 18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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