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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에 첨단 폴리 우레탄 소재 공급

코베스트로,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에 첨단 폴리 우레탄 소재 공급

기사승인 2018. 07. 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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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제공 = 코베스트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코베스트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인 텔스타 18에 자사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폴리우레탄 첨단 소재가 사용됐다고 4일 밝혔다.

텔스타18은 코베스트로의 임프라닐 원료를 기반으로 한 5개의 층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폴리우레탄폼은 탁월한 탄성을 제공해 슈팅 직후 즉시 구형으로 복귀, 최적의 비행경로를 보장한다.

임프라닐 원료는 열변화에 강하며, 무용제형 원료로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며 신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킨 층은 고성능 폴리우레탄으로 코팅돼있어 방수기능이 있다. 이로 인해 어떤 기후에서도 기능이 저하되지 않아 날씨에 지장 받지 않고 축구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코베스트로는 아디다스와 함께 유러피안 챔피언십 및 월드컵에서 공인구를 선보이는 등 지난 30년간 스포츠 레저 제품의 기능 향상을 위해 연구 개발 및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상 최초로 사용된 합성피혁 재질의 텔스타는 20개의 흰색 육각형 패널과 12개의 검은색 오각형 패널로 디자인 돼 일반적인 축구공의 형태로 자리잡게됐다. 공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합성피혁으로 사용한 이래, 공인구는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토마스 미하일리스 코베스트로 AG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섬유 코팅 부서장은 “텔스타18은 폴리우레탄으로 코팅된 섬유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핸들링과 기존 공인구보다 향상된 비행 능력 및 물성들로 최적의 경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베스트로의 주요 제품군에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페인트 및 접착제 원료, 특수필름, 반도체 및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적으로 총 30곳의 생산 기지를 운영 중이며 약 1만6200여명의 임직원이 현재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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