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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직원 전사적 태풍 ‘쁘라삐룬’ 피해 조기복구

농식품부 전직원 전사적 태풍 ‘쁘라삐룬’ 피해 조기복구

기사승인 2018. 07.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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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이 전북 김제의 콩 재배지 찾아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태풍 ‘쁘라삐룬’로 인한 농작물 피해 조기복구와 농가경영지원 후속 대책을 추진한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집계된 농업분야 피해는 농작물 8514.6ha 침수, 농경지 6.2ha 유실, 가축 5만6000마리 폐사, 양봉 80군 침수, 수리시설 1개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농업재해대책 비상근무 시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소관 실·국과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태풍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태풍 이동경로, 태풍에 대응한 준비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태풍과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등 피해 조기복구 및 농가 경영지원을 위한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김현수 차관과 1급 간부들이 주축이 돼 농식품부·농진청·농협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반과 주요 피해현장 직접 점검에 나선다.

우선 농식품부와 농진청 전문가로 합동기술지원을 구성, 6일부터 11일까지 부여 등 주요 침수 피해지역의 작목별 맞춤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경영회복을 위해 지자체 신속한 피해조사를 독려하고, 피해조사결과 나오는 즉시 대파대·농약대·재해대책경영안정 자금 등을 조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가 심한 농가에 대해서는 생계비 및 고등학생 학자금·영농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을 지원하고, 피해농가가 희망할 경우 원활한 재해복구와 영농추진을 위해 저리 ‘재해대책경영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조기 손해평가를 실시하고, 작물별 피해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은 주요 피해지역의 지자체 및 농가와 협의해 피해지역 농가 일손돕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명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태풍 및 호우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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