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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말레이·베트남에서 팀별 봉사활동 진행

순천향대학교, 말레이·베트남에서 팀별 봉사활동 진행

기사승인 2018. 07. 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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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말레이시아 해외봉사단- 태권도반
순천향대 ‘2018 하계 SCH-PRIME Step-up Project’ 해외봉사단 ‘태권도팀’이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두리안 텅갈(Durian Tunggal)초등학교에서 현지 초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태권도반을 편성해 품새를 가르치기 전 기념 촬영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재학생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이용해 지난 2일부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는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말레이시아팀과 베트남팀 2개 팀으로 구성되어 2일부터 13일까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에서 말레이시아팀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팀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박 10일간 베트남 껀터시 껀터기술경제시립대(Can Tho Technical Economic College)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갖게된다.

말레이시아팀은 ‘2018 하계 ‘SCH-PRIME Step-up Project’라는 이름으로 13일까지 24명의 단원들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국내외 원어민 외국어 연수 △교육봉사 및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한 봉사와 다문화 역량 높이기 △취창업을 연계한 봉사프로그램 운영과 인성 함양을 다지게 된다.

특히, Samsung Malaysia branch(삼성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등 4개 국제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존 해외봉사 위주에서 봉사참여 학생들의 취업과 직업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이 추가돼 처음부터 끝까지 현지 유템대학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어 실력과 문화이해 및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이다.

봉사기간 주요활동으로는 △Samsung Malaysia branch(삼성 말레이시아) △Nexperia(글로벌 반도체 기업) △Hatten Group(호텔 및 관광업) △Digital Durian 4개 기업과 연계한 기업탐방과 인사담당자 특강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해외기업의 동향 파악과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유템대학 교수 및 학생들과 봉사단원 학생들이 직업능력 함양을 위한 원어민 어학연수를 수행한다.

또, 현지 대학 학생들과 한 팀이 되어 홈스테이를 실시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현지 문화와 한국문화 교류,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영어실력 향상과 현지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해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8 하계 다문화 행복나눔 국외 프로젝트’ 수행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팀은 20명의 단원들이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껀터시 지역 초등학교 환경개선과 도로보수 참여 △한국어 교육, 태권도, K-Pop,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고아원 및 초등학교 교육봉사 △껀터기술경제시립대(Can Tho Technical Economic College) 학생들과의 양국 전통문화 체험 및 전통춤 배우기 등 문화교류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양국 대학의 학생간 다문화에 대한 공유와 문화 확산을 위해 봉사활동과 연계한 ‘다문화 포럼’ 개최는 양국간의 이해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베트남 다문화 행복나눔프로젝트는 현지 씨텍(CTTEC) 학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다문화 이해와 역량을 쌓는다는 점이다.

해외봉사단 학생대표 임보석(경영학과 2학년)씨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견문을 넓혀,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봉사단으로 거듭 나겠다”라고 밝혔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현지에서의 봉사활동을 위해 사전에 파견을 앞두고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며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다녀오길 바라며, 돌아올 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훌쩍 성장한 여러분을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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