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비이공계 학생도 창업 등 실전형 교육받게 지원해야”

“비이공계 학생도 창업 등 실전형 교육받게 지원해야”

기사승인 2018. 07. 04. 14: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교육부·박경미 국회의원실, 산학연협력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포럼서 김승우 부총장 '산학연협력 5개년 기본계획' 연구결과 발표
인문·사회계열 등 비이공계 학생들도 융복합 강의와 캡스톤 디자인·창업 등 실전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산업교육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우승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부총장은 교육부와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실이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산학연협력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포럼’에서 이 같은 제안을 할 예정이다.

김 부총장은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20019~2023년)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맡아 진행해 왔었으며, 이번 포럼에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발전과 글로벌 경쟁 가속화에 대비해 ‘경쟁’ 중심에서 ‘협력’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 부총장은 먼저 비이공계 학생들도 융·복합강의와 캡스톤 디자인·창업 등 실전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산업교육의 다양화·내실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박사 후 연구원 창업 지원이나 자체개발에서 탈피한 개방혁신형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기술개발·창업 활성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부총장은 아울러 산학협력단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기술지주회사 인가요건도 개선해 대학의 산학연협력 활성화에 필요한 인프라를 고도화해야 한다고도 밝힐 계획이다.

이밖에도 그는 산학연협력 촉진을 위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대학 내 산업기술 특화연구센터 시범설치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재정지원 확대 △교수 업적 평가 시 창업실적 등 논문 대체 인정범위 확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총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연구결과와 의견을 토대로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국무총리 산하에 만들어질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