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스피, 기관 ‘팔자’에 2260선 하락마감

코스피, 기관 ‘팔자’에 2260선 하락마감

기사승인 2018. 07. 04. 16: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228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 등을 이기지 못한채 끝내 하락한채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90포인트(0.30%) 내린 2265.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81포인트(0.08%) 내린 2270.95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려가면서 228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향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53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290억원 어치와 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0%), 서비스업(1.16%), 비금속광물(0.89%), 유통업(0.56%) 등이 상승마감했다. 섬유의복(-2.78%), 운수장비(-2.17%), 기계(-2.08%), 철강금속(-1.79%)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2%), 네이버(2.81%), 삼성물산(0.89%), 한국전력(1.26%)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8%), 셀트리온(-3.80%), 삼성바이오로직스(-1.75%), 포스코(-2.87%), 현대차(-2.05%), KB금융(-0.19%), LG생활건강(-0.52%), 신한지주(-0.35%), 현대모비스(-3.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9포인트(0.43%) 오른 799.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65포인트(0.08%) 내린 795.06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해가면서 상승흐름을 보였다.

개인은 홀로 1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과 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84%), 방송서비스(2.09%), 운송(1.78%), 기타제조(1.74%), 통신방송서비스(1.73%) 등이 상승마감했다. 유통(-2.53%), IT부품(-1.90%), 오락·문화(-0.38%), IT H·W(-0.31%)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2원 내린 11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