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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칼로리 부담 없이 먹자”…여름철 맞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인기

“아이스크림, 칼로리 부담 없이 먹자”…여름철 맞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인기

기사승인 2018. 07.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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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라이트엔젤
롯데제과 라이트엔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11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6월3일~7월2일) 판매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17%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도 당과 지방 함량을 줄여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제품들이 젊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준비해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제과의 ‘라이트엔젤’을 꼽을 수 있다. ‘라이트엔젤’은 성인 2~3명이 먹을 수 있는 파인트(474ml) 사이즈의 칼로리가 280㎉다. 이는 일반 아이스크림의 3분의1 수준으로 공기밥 한 그릇의 칼로리보다 낮다. 설탕 대신 국화과 식물인 스테비아 잎에서 스테비올베당체라는 천연 감미료를 추출해 사용함으로써 칼로리를 낮췄다.

‘알래스카 랩’은 나한과 과일 추출물과 에리스티롤을 첨가한 천연감미료인 모그리톨 S를 사용했다. 깨끗한 우유맛 기준 100ml 컵 1개 당 63kcal다. 깨끗한 우유 맛 외에도 고소한 피넛버터, 진한 초코, 깔끔한 녹차, 상큼한 블루베리맛 요거트까지 총 5개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헬로아이스크림’은 식물성 감미료 스테비아, 모그리톨, 알룰로스를 사용해 단맛을 재현했다. 원재료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랑스 및 브라질산 코코아를 비롯해 탄수화물과 지방을 제거한 농축우유단백을 사용했다. 초코, 딸기, 밀크 맛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이어트 대표 식품으로 쏩히는 삶은 달걀 한 개 보다도 약 13칼로리가 낮은 평균 67kcal다.

‘벨랑슈’는 천연 감미료 에리스리톨과 식이섬유를 넣은 제품이다. 칼로리는 100ml 컵 1개 기준 바나나밀크맛은 60kcal, 카라멜 68kcal, 초콜렛 73kcal다. 우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심한 현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은 고칼로리라는 편견을 깨고 여름철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칼로리 부담 없이 초콜릿·딸기·녹차 등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7, 8월에 수요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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