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힐스테이트 지제역’ 견본주택 오픈...수도권 남부 대표적 교통 요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제역 도보권
59~84㎡ 일반분양 물량 235세대
12일 특별공급 청약, 13일 1순위 청약접수
20일 당첨자 발표, 다음 달 1~3일 계약

힐스테이트 지제역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SRT(수서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제역 도보생활권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지제역’ 견본주택을 오는 6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27층, 16개 동 총 1519세대다. 일반분양 물량은 235세대며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 59~84㎡다. 일반분양은 △59㎡A 18세대 △59㎡B 24세대 △74㎡ 77세대 △84㎡A 57세대 △84㎡B 59세대다.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입지할 곳은 영신도시개발구역(이하 영신지구)이다. 영신지구는 지제역 기준으로 1㎞ 이내에서 개발 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특히 분양에 나서는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1블록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단지다.

지제역은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며, 2021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도 통과하게 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SRT와 KTX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이 된다. 여기에 평택시가 올해부터 지제역을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사업 구상에 착수할 예정이라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교통요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이 지난다. 지난해부터는 평택 시내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BRT)가 운영 중이고, 지난 1일부터 지제역과 강남역을 오가는 M버스(광역급행버스)도 운행 중이다.

지제역을 사이에 두고 차량으로 2~3분 거리에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으며, 고덕국제화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이마트가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4BAY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펜트리, 알파룸 등 다양한 공간설계를 적용해(일부세대) 보다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 타입의 경우 4BAY-4ROOM의 공간 구성과 4.8m에 달하는 광폭 거실로 설계해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각 세대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Hi-oT)을 탑재했다. 주차 관제,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고, 세대 내 월패드와 입주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동되는 시스템을 활용해 주차위치 확인,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자동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등 첨단 편의기능을 갖췄다.

단지 구성도 눈에 띈다. 차와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입주자의 안전을 확보했고, 지하주차장에도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 안전을 위해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전방위 카메라를 설치했고, 구역별로 주차가능공간 안내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설비도 설치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잔디마당으로 조성된 테마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단지를 순환하며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운동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민들의 건강에도 신경 썼다.

오는 12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접수가 있다.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1~3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청약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청약통장 가입 뒤 1년이면 세대주·주택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한 지역이다. 민간택지에서 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계약 이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평택시 용이동 493-3)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