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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파도를 뚫고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하라”

특명, “파도를 뚫고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하라”

기사승인 2018. 07. 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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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풀랑주의보 뚫고 긴급환자 후송
응급환자2
동해해경은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울릉도 서면 앞바다에서 고속단정을 이용해 경비함으로 이송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가고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동해바다를 뚫고 동해 섬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이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의료원은 지난 4일 오후 5시 49분께 대퇴부 골절 환자 최모씨(80·울릉군)와 아래턱 골절 환자 이모씨(52·경북 영주)를 육지로 이송해야 한다며 동해해경 상황실에 경비함정 지원요청을 해왔다.

이에 동해해경은 인근 경비 중이던 15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오후 8시께 환자, 보호자 및 담당의사 2명을 태우고 높은 파도를 뚫고 내달려 5일 새벽 1시 30분께 묵호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무사히 인계,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10시부로 동해중부먼바다는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고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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