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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댓글 조작’ 관련 네이버·다음·네이트 압수수색

특검, ‘댓글 조작’ 관련 네이버·다음·네이트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 07. 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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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첫 브리핑하는 허익범 특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드루킹’ 김모씨 등의 댓글 조작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네이버와 다음·네이트를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특검팀은 5일 오전부터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포털사이트 3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드루킹의 댓글 조작과 관련해 포털사이트 가입자 정보와 댓글 작성 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네이버 등이 댓글 및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하는데 매크로 프로그램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치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드루킹 등이 2016년 11월부터 7만5000여개 기사의 댓글 110만여개를 조작한 내용이 담긴 수사기록을 검찰에 송치했다.

전날 드루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네이버는 약관에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금지 규정을 만들어 두지 않았다”며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감’ 클릭 행위는 부정한 명령이 아니고, 허위 정보를 입력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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