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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최악 알바 6년 연속 ‘배달 알바’

장마철 최악 알바 6년 연속 ‘배달 알바’

기사승인 2018. 07. 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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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알바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 ‘습기 찬 공기’, ‘사고 위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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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장마철 알바 조사 이미지./제공=알바몬
매년 여름철 겪는 장마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장마철 최악의 알바에 ‘배달 아르바이트’가 꼽혔다.

알바몬은 알바생 1168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아르바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알바생들이 꼽은 장마철 극한 알바 1위는 ‘오토바이 등 배달 아르바이트’ 였다. 장마철 극한 알바를 묻는 질문에 △배달 알바가 49.1%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높은 업무강도로 유명한 택배 상하차 알바(24.6%)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단지 배포 알바(10.8%) △전화상담 알바(4.3%) △건설·노무 알바(3.9%) 등 순이었다.

장마철 아르바이트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습기로 가득한 근무환경과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 때문이었다. 알바몬이 ‘장마철 아르바이트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습기로 가득한 꿉꿉한 공기 때문에(54.2%)와 각종 사고에 대한 위험 때문에(35.9%)라는 답변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질척이고 불편한 출근길(34.1%)’, ‘냄새/물기(17.6%)’, ‘괜히 기분이 처지고 힘들어서(13.6%)’ 등도 장마철 아르바이트를 힘들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알바몬 조사 결과 장마철 최고의 꿀알바는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사무실 알바(41.5%)였다. 다음으로 출퇴근 걱정 없는 △재택알바(24.8%) △북카페·도서·DVD 대여점 알바(14.1%) △카페 알바(12.6%) 등도 장마철 꿀알바로 조사됐다.

과반수(56.4%)의 알바생이 장마철과 평소 업무강도가 ‘비슷하다’고 답한 가운데, 3명 중 1명인 36.4%의 알바생은 평소보다 장마철 업무강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평소보다 장마철에 업무강도가 높다’는 답변은 택배·공사·편의점 알바 등으로 대표되는 △유통·판매(41.1%)와 △생산·건설·운송(40.9%) 업·직종에서 높게 나타났다. 사무직(68.2%)과 서비스직(57.1%)의 경우 ‘평소와 장마철 업무강도가 비슷하다’는 답변이 타 업·직종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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