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폼페이오, ‘북한 핵활동 의혹’ 질문 받자 “북이 계속해온 것 논의”

폼페이오, ‘북한 핵활동 의혹’ 질문 받자 “북이 계속해온 것 논의”

기사승인 2018. 07. 08. 08: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Japan US Pompeo <YONHAP NO-4492> (AP)
사진=/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활동 의혹과 관련해 북측에 문제를 제기했음을 시사했다.

미 CNN 방송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방북 일정을 소화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회담을 마친 뒤 ‘북한의 핵시설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계속해온 것에 대해,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어떻게 이룰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양측) 누구도 그것(비핵화 약속)에서 이탈하지 않았고 그들(북한)은 여전히 이를 약속하고 있고, 김 위원장도 여전히 약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협상에서 인공위성 사진을 제기했고,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북한이 영변 외에도 우라늄 농축시설 ‘강성(송)’(Kangsong)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또한 국방정보국(DIA)이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탄두 및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