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재용 부회장, 인도 출국...9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

이재용 부회장, 인도 출국...9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

기사승인 2018. 07. 08. 13: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9일 인도 노이다에서 열리는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전세기를 타고 인도로 출국했다”며 “인도 준공식 참석 외에 다른 현지 일정은 없으며, 귀국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9일 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할 예정이며 이 부회장이 직접 문 대통령을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8~11일 국빈자격으로 인도를 방문중이다. 현 정권 출범 이후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만나게된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이번 준공식 참석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사실상 첫번째 공개 일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5월 초 대기업 집단 동일인 지정으로 ‘삼성 총수’가 된 이후로도 첫 공식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일부 기자들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았으나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곧장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날 출국길에는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할 경제인 사절단에 포함된 윤부근 부회장이 함께 했다.

또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고동진 IM(IT·모바일) 사업부분장(사장)도 동행했다. 고 사장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이 줄었지만 일시적인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의 인도 스마트폰 생산량은 월 500만대에서 약 1000만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