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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언론 인터뷰…“남아시아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신남방정책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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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언론 인터뷰…“남아시아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신남방정책 비전”

주성식 기자 | 기사승인 2018. 07. 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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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_인도언론 인터뷰
인도 최대 영문 일간지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9일 오전 신남방정책 비전 등의 내용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남아시아 국가들과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신남방정책의 비전이고 그 중 인도는 핵심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 최대 영문 일간지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TOI)’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자 유권자 8억 명의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와의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한국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인도가 갖는 의미에 대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나센드라 모디 총리도 적극적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며 “인도와 한국이 정상차원에서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큰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가능성에 대해 문 대통령은 “무궁무진하다”라는 표현으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인도는 첨단 과학기술, 우수한 인적자원 뿐만 아니라 산업생산 능력과 광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가진 응용기술과 경험, 자본과 결합한다면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경제협력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는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스마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기치 아래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두 나라 경제협력 강화는 일자리 창출, 균형성장 등 국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인도의 수준 높은 정보통신(IT) 기술과 풍부한 고급 인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인도 두 나라 경제통상 관계의 제도적 기반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감으로써 두 나라 교역·투자가 더욱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두 나라 공동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젊고 역동적인 인도의 많은 청년들이 기초과학,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은 우수한 제조·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바이오, 사이버보안, 헬스케어, 에너지는 물론 미래차와 우주분야까지 공동연구와 우수인력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어록을 인용하며 두 차례의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와 우리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와 공동 번영의 토대 위에서 항구적 평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남·북·미 정상들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아는 인도와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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