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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5년간 갯벌 3㎢ 복원’ 연 195억 갯벌가치 회복

해수부, ‘5년간 갯벌 3㎢ 복원’ 연 195억 갯벌가치 회복

기사승인 2018. 07. 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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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9일 갯벌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복원사업 대상지 확대, 사업관리체계 강화, 복원지역 인센티브 확대 등의 시행방안을 담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향후 5년간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갯벌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14개소 복원사업을 완료해 3㎢의 갯벌 면적을 복원하고, 3㎞에 이르는 갯벌 물길을 되살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폐염전 또는 폐양식장 등 버려진 갯벌을 재생하거나 폐쇄형 연륙교 등으로 해수유통이 단절된 갯벌의 옛 물길을 회복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갯벌 복원지역에서 지속가능한 갯벌어업을 증진하기 위해 갯벌 갈기, 종패 살포 등을 추진 등을 확대하고, 복원갯벌의 브랜드화 등을 통해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해 복원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공감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중기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 연 평균 약 195억원에 상당하는 갯벌 가치를 되살리겠다”면서 “회복된 갯벌을 지역주민에게 되돌려 줘 갯벌어업 증진과 생태관광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갯벌인식 증진, 청정갯벌 지정, 오염정화, 갯벌복원 등 다양한 기능과 가치를 가진 갯벌을 보다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유지·복원?이용하기 위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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