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최근 정부의 분양주택 전매제한 등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민·학·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동향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기존 아파트 매매거래가 계속 감소 추세이며, 지난 5월까지 기존 아파트 거래량은 1만3989호로, 전년 동기간(1만8750호) 대비 26%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는 자치구·군별로 미분양 현황조사와 기존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매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부동산 변화추이에 따라 주택가격, 주택거래량, 미분양주택의 수 및 주택보급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정대상지역 해제(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