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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감호 중 도주 조현병 살인전과자 18시간 만에 검거

치료감호 중 도주 조현병 살인전과자 18시간 만에 검거

기사승인 2018. 07. 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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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살인 전과자가 치료 중인 병원에서 탈출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9일 오후1시께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내에서 김모씨(48)를 검거했다.

광주 광산경찰서와 광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김씨는 8일 오후 7시30분께 치료감호를 받고 있던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에서 탈출했다. 김씨는 병원 관리자들이 출입문을 잠그지 않은 사이 사복을 입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48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인근 도로에서 김씨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거했다.

그는 2011년 정신 병동 입원 당시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료 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치료감호 기간 중인 김씨는 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너무 오래 병원에 있게 게 돼 답답해서 나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한 뒤 김씨의 신병을 광주보호관찰소로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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