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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점유율 1위 제품, 삼성 5개, LG, 현대중 각각 1개

전세계 점유율 1위 제품, 삼성 5개, LG, 현대중 각각 1개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8. 07. 1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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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 발표
삼성전자, 스마트폰·중소형 OLED·낸드플래시·D램·슬림형 TV 1위
미국 24개, 일본 10개, 중국 9개...중국 첨단기술 기업 약진
삼성전자 인도직원과 기념촬영하는 문 대통령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발표한 ‘2017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낸드플래시·D램·슬림형 TV 등 5개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지은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부회장 및 현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노이다<인도>=연합뉴스
스마트폰·액정패널·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5개 제품이 전 세계 점유율 1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발표한 ‘2017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낸드플래시·D램·슬림형 TV 등 5개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와 태블릿 단말기 부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대형액정패널 부문에서 1위, 중소형 OLED·중소형 액정패널·슬림형TV 부문에서 2위, 냉장고 부문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조선 부문에선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3사가 1~3위로 전체 시장점유율 22.7%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제품은 총 71개 부문 가운데 7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과 고개숙여 인사하는 이재용 부회장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휴대전화 생산라인을 둘러 본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이다<인도>=연합뉴스
한국은 24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과 일본(10개)·중국(9개)에 이어 세계 1위 점유율 제품이 많은 국가였다.

한국에 이어 스위스(5개)·독일(3개)·아일랜드(3개)·덴마크(2개) 순이었고, 영국·프랑스·스페인·스웨덴·벨기에·덴마크·대만 등이 각각 1개의 1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금까지 발표된 전 세계 시장 조사기관의 통계를 이용해 16~17년 점유율을 산출해 비교한 결과다.

◇ 첨단기술 분야 중국 약진...미국 추가관세 및 시장진출 불허로 경계

이 신문은 조사결과와 관련, 미국과 중국의 기업들 간 세계 점유율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며 미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경계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마찰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중국 제조 2025’ 전략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 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통신장비 부문에서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ZTE(중싱<中興>통신)는 4위를 차지했다. 화웨이와 ZTE는 국가안보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업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선 화웨이·오포·샤오미가 3~5위를 차지해 2위의 애플(14.7%)을 추격하고 있다. 중국 3사의 점유율은 24.3%로 21.6%의 삼성전자에 앞선다.

중국은 특히 감시 카메라 부문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하이크비전과 저장다화테크놀로지가 1·2위로 각각 31.3%·11.8%의 점유율을 보였다. 미국 하원은 지난 5월 미국 정부가 이들 기업의 감시 카메라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방수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태양광 패널 부문에서도 진코솔라(10.1%)·트리나솔라(9.3%)·JA솔라(7.7%) 등 중국 기업이 1~3위를 독점했다.

중국은 가정용 에어콘·세탁기 등 가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첨단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1위는 전년도 7개 부문에서 9개로 늘었다.

◇ 미국, 의약품·소프트웨어·금융 분야에서 강세...1위 제품 24개로 일본·중국의 2배 이상

미국은 전년보다 1개가 늘어난 2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는 중국 레노버를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미국 기업은 의료용 및 일반용 의약품, 스마트용 운영체제(OS)·안티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 주식거래·인수합병(M&A) 등 금융 분야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신문은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과 관련, 디지털 카메라 등 전통적 강세 부문을 제외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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