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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하반기 다수 R&D 모멘텀 기대”

“셀트리온, 하반기 다수 R&D 모멘텀 기대”

기사승인 2018. 07.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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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연구개발비, 인건비 증가로 마진 소폭 감소할 것이라 추정했다. 2분기 개별 매출액은 2525억원(+16.8% y-y), 영업이익 1267억원(-5.4% y-y, 영업이익률 50.2%)을 예상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기타 매출액 각각 1183억원, 1127억원, 215억원으로 추정했다. 공시된 구매주문서(PO) 기준으로 램시마, 트룩시마의 제품 매출액은 약 2150억~2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실적 우려가 당장 셀트리온에 전가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화이자 대상 미국향(向) 램시마(인플렉트라) 공급 PO는 이미 확보된 상황이다. 다만 수출입통관 데이터상 6월까지는 선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따라서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 PO는 3분기 내에는 공급되어야 하는 것이며, 따라서 7, 8월 중 나뉘어서 화이자에 공급될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은 흔들릴 수 있으나,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할 만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받은 경고장(warning letter)을 포함한 공장이슈가 해소되리라 전망했다. 또한 이 추가 실사는 셀트리온에서 위탁생산(CMO)하고 있는 테바(Teva)의 신약 fremanezumab의 FDA 허가를 위한 실사(PAI, preapproval inspection)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9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Teva 신약의 허가 가능성 또한 공장이슈 해소와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10월에 램시마 SC제형(피하주사) 유럽 허가신청 기대, 4분기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허가 기대 등 하반기 다수의 R&D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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