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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매출 견조 전망...비용증가는 부담”

“네이버, 2분기 매출 견조 전망...비용증가는 부담”

기사승인 2018. 07. 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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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비용증가는 부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1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한 1.36조원을 기록할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광고매출의 성장이 1분기 대비로는 둔화되는 모습이나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7년 하반기 이후 광고 중심의 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 라인의 매출도 전체 연결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조한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증가로 인해 이익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전분기대비) 25%를 기록했던 인건비(플랫폼개발·운영비) 증가율은 2분기에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라인의 인건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5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라인이 발표한 핀테크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나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인프라 확대, 인력 채용 등이 이어지며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익증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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