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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갈 길 멀지만 김정은 비핵화 약속은 더 강화“

폼페이오 “갈 길 멀지만 김정은 비핵화 약속은 더 강화“

기사승인 2018. 07. 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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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peo US Afghanistan <YONHAP NO-1498> (AP)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모습. 사진출처=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와 관련해 갈 길이 멀다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한 약속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전격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을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솔직히 말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은 여전할 뿐 아니라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그는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강도 같다’고 표현한 데 대해 “몇몇 발언들이 나오는 것을 봤다. 그것들은 섞여 있었는데, 여러분은 엇갈린 발언들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며 “고위급 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나온 성명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희망을 지속해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여러분은 이제 (보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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