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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에 1-0 승리…12년 만에 결승 진출

‘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에 1-0 승리…12년 만에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18. 07. 1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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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WORLDCUP-FRA-BEL/
프랑스 대표팀이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이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
‘아트사커’ 프랑스가 ‘황금세대’ 벨기에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는 2006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전반 초반 에덴 아자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프랑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랑스는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벨기에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에는 벨기에가 아자르와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프랑스를 거세게 압박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아자르는 화려한 드리블로 수차례 프랑스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경기를 펼친 더 브라위너 역시 감각적인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전반 15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슈팅을 날렸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 프랑스의 골문을 두드리던 벨기에는 전반 21분 코너킥에서 결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요리스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전반 후반은 프랑스가 주도했다. 프랑스는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올리비에 지루의 헤더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고 전반 39분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파바르의 슈팅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에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랑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6분 프랑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프랑스의 중앙수비수 사뮈엘 움티티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발 끝을 떠난 공에 머리를 갖다대며 벨기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한 골을 실점한 벨기에는 후반 15분 무사 뎀벨레를 빼고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19분 문전에서 시도한 펠라이니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36분 악셀 위첼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은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이날 승리한 프랑스는 16일 자정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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