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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날개 단 ‘양반죽’ 연매출 2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

동원F&B “날개 단 ‘양반죽’ 연매출 2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8. 07.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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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내에 양반죽 전용생산시설 준공…품질 업그레이드
시니어 대상 죽 및 프리미엄 죽 등 맞춤형 제품 선보일 예정
동원F&B) 양반죽
국내 상품죽 1위 동원F&B가 2020년까지 양반죽을 연매출 2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최근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품질 및 패키지·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동원F&B는 올해 하반기에 시니어 타깃 죽과 프리미엄 죽, 브런치 스프 등 다양한 맞춤형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가정간편식 트렌드와 맞물려 동원F&B의 상품죽 브랜드인 ‘양반죽’은 3년간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72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원F&B는 1992년 국내 최초의 상품죽인 ‘양반 참치죽’을 선보이며 기존 환자식 개념의 죽을 2세대 간편식 시장으로 전환한 데 이어 식사 대용식으로 죽이 가진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3세대 정찬 개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규모 투자를 통해 3000평 규모의 죽 전문 생산시설을 동원F&B 광주공장 내에 준공했으며, 제품 품질과 외형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죽을 제조하는 원료인 쌀 품종을 고품질로 변경하는 한편 설비 개선을 통해 싸래기(깨진쌀)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식감이 좋도록 원료를 큼직한 형태로 담아내고 패키지 역시 기존 알루미늄 따개에서 편리한 필름 타입으로 변경했다.

동원F&B는 올해 초 파우치로 간편히 짜먹을 수 있는 ‘양반 모닝밀’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시니어층을 겨냥해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한 신개념 죽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죽 및 서양식 브런치 스프도 출시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2020년 국내 대표 상품죽 ‘양반죽’의 연매출 규모를 2000억 원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광화문·여의도·선릉·가산디지털단지 등 직장인 밀집지역에서 출근길에 양반죽을 나눠주는 아침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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