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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왕교자’ 상반기 매출 800억 돌파 ‘역대 최대’

CJ ‘비비고 왕교자’ 상반기 매출 800억 돌파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8. 07. 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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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국민 만두’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8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4년전 같은 기간 매출이 100억원 수준이던 것에 비해 8배 이상 오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1월 역대 최고 월매출인 170억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계절적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월 매출 100억원대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비비고 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새우 왕교자’에 이어 지난 5월 출시한 ‘비비고 매운 왕교자’도 월평균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히트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들어 5월까지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4.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교자만두 시장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50%를 넘는 시장점유율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비비고 왕교자’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올해 연 매출 16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국내에서는 초격차 1위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K-만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철저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러시아와 독일·베트남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올리고 이 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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